울산, 바다향 그득한 꼬막요리 해초요리 전문점 '큰손맛집'에서 한끼식사 뚝딱!

점점 날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럴 땐 따끈한 국물이 쌀쌀해진 몸을 마음을 녹여줄 수 있을 듯하네요.
작업이 끝나고 지인 소개로 우연히 알게 된
바다향 가득한 해초요리와, 꼬막 요리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방문해 보시면 그리 큰 공간이 아니라 살짝 당황스러우실 듯한데요.
그래서 식사시간을 피해 여유로운 시간에 방문드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맛있는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아실 수가 있어요 ㅎㅎ
메뉴들을 보면서 골고루 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해초, 굴, 매생이, 꼬막 등의 요리들은 없어서 못 먹을 최애 식단 중 하나죠.
잘 걸렸다. 꾸준히 다니면서 골고루 맛을 보겠다라는 맘을 먹고 꼬막비빔밥을 주문 넣었습니다.

'해초나라'라는 라벨링이 새겨진 예쁜 그릇에 정성 스레 담겨져 나왔네요.

어라? 독특한 레시피를 발견했습니다.
여기저기서 꼬막비빔밥은 꽤 먹어보았지만
게맛살과 날치알이 얹혀진 레시피는 처음 받아보았군요.

사장님께서 단순히 보기 좋으라고 얹혀 놓으시게 아니고
얼마나 시네지를 낼수있을지 궁금해하며 밥을 넣고 비벼보기 시작합니다.
육체적인 노동을 하고 늦은 점심이어서 그런지
배꼽시계가 아우성을 칩니다.ㅋ

동료가 시킨 매생이 굴국밥도 먹음직스럽네요.
짜장이냐 짬뽕이냐의 갈림길에서 결정장애를 일으키는 것처럼
이곳에서도 한없이 부끄러운 결정 장애자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꼬막 요리와 해초요리가 주변에 잘 없기 때문에
위치를 알아두셨다가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 입을 즐겁게 만끽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울산 북구 두부곡7길 2 (연암동) http://kko.to/n7tMBMsDT

큰손맛집

내돈내먹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