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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만끽하는 영남 알프스 mtb챌린지 대회

노마극장 2020. 11. 18.

2020년 11월 15일입니다.
산이 멋있기로 유명한 곳이죠.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울주군의 웰컴센터에서
제12회 전국 MTB 챌린지 대회가 열렸습니다.

가을의 절정인 시기인 만큼 온 산에서는 울긋불긋 단풍의 자태를 물씬 뿜내고 있군요.
한눈으로 담는 풍경의 감동을 카메라도 담기엔 턱없이 부족해서 아쉽기만 합니다.
영남 알프스는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을에 한 번쯤은 꼭 와보고 싶어 하는 곳인데요.
9봉의 정상을 등반하며 삶의 여유를 만끽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느덧 행사의 준비가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새벽에 현장에 도착해서 반짝반짝 떠있는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혼자만의 새벽 산행도 정말 멋질 듯하다는 생각에 다음에 시간이 여유 있을 때
꼭 다시 와서 새벽 산행을 즐겨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회 시작이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전국에서 mtb동호회 분들이 삼삼오오 도착해서 몸을 풀면서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군요.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번 대회도 성격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라이딩을 하면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도착 성적에 관계없이 완주를 목적으로 그룹별로 출발을 합니다.
완주를 하고 그에 대한 성적의 시상식도 생략되고 간단한 식사 후 해산을 하도 록 진행되었습니다.

출발 지점입니다. 이곳에서 출발해서 간월재 고개를 넘어 산을 한 바퀴 돌고 오는 코스입니다.
평지에서도 타기 힘든 자전거를 경사가 높은 산에서 타기란 엄청난 체력을 요구합니다.
꾸준한 체력관리와 근육을 단련해야 할 듯합니다.
자전거라는 게 이런 최악의 상황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중량을 낮추는 것이 유리하기에
자전거의 무게와 퍼포먼스에 따라 가격이 천지 차이가 납니다.
대회에 참석하신 분들의 자전거 스펙들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엄복동 형님이 왔었다면 군침을 많이 흘렸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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